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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 밀양 아리랑시장 깻잎떡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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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시장 개요
밀양아리랑시장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입니다.

 



건립 경위
밀양아리랑시장은 1479년(성종 10년),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밀양읍성이 축조될 당시 생필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개장되었습니다. 당시 밀양 관아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보부상들이 상업 활동을 펼쳤으며, 이것이 밀양장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아랑이라는 처녀가 아버지인 밀양부사를 만나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며, 조선 시대의 승려 유정(惟政)이 일본 통신사로 갔다가 귀국하는 길에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밀양 검무 창시자인 운심(雲心)이 흥을 돋운 곳이며, 일제강점기에는 3·13 만세 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밀양장의 상인들은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십시일반으로 독립자금을 모아 임시정부 요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밀양읍성을 방어하던 관군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음식이 바로 ‘밀양 돼지국밥’**입니다.

밀양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밀양시장은 이를 기념하여 공식적으로 **‘밀양아리랑시장’**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변천 과정
1915년, 내일공동시장이 공식적으로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1968년에는 상설 시장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의 밀양아리랑시장과 내일전통시장이 두 상인회의 협의를 거쳐 2017년 9월 1일부터 ‘밀양아리랑시장’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시장 구성 및 특징
밀양아리랑시장은 5일장 형식의 정기시장으로 운영되며, 장날은 매월 2일과 7일입니다.

이 시장은 밀양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토지 면적은 **3,215㎡**에 달하며, 11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중형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밀양아리랑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시장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전통적인 먹거리, 그리고 역사적인 가치까지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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