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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윤씨 족보 항렬 시조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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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위와 그 후손들의 역사

윤위(尹威, 시호는 문헌)는 고려 시대 인물로, 윤신달의 8세손이며 윤관 장군의 증손자입니다. 1176년(고려 명종 6년) 문과에 급제하여 국자박사를 거쳐 기거랑, 이부랑중, 예빈소경 등의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1200년(고려 신종 3년) 국자사업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하던 중, 남원에서 복기남이 반란을 일으키자 혼자서 적을 무찌르고 평정하였습니다. 그 공로로 남원백에 봉해졌으며, 이로 인해 후손들이 본관을 파평 윤씨에서 남원 윤씨로 분관하였습니다. 시조의 묘소는 남원 문덕산에 있으며, 음력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향사가 진행됩니다.

 



윤위의 아들 윤극민은 고려 정당문학을 지냈으며, 그의 손자 윤돈은 문하시중을 역임하며 가문의 명성을 높였습니다. 윤극민은 고려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쳤으며, 몽골군의 침입 당시 아성 전투에서 순절하였습니다.

 



윤돈은 고려 원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벼슬길에 올라, 함안에서 발생한 민란을 원수 겸 칙사로서 평정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후손 윤효손은 조선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장흥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성종 때 『경국대전』과 『오례의주』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습니다. 1489년에는 하정사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그의 아들 윤지형 또한 관찰사를 역임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와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충신들

문열공 윤섬(尹暹, 1561~1592)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아버지는 윤우신(尹又新)입니다. 1583년(선조 16년) 문과에 급제한 후 승정원의 옥당(玉堂)에 들어가 정자와 교리 등의 관직을 지냈습니다. 1587년 사은사(謝恩使)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가서, 명나라 기록에 이성계의 조상이 이인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바로잡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공로로 용성부원군(龍城府院君)에 봉해졌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상주 전투에 참전하여 순절하였으며, 그의 저서로 『삼절유고(三節遺稿)』가 남아 있습니다. 윤섬의 손자인 윤계, 윤집, 윤유 3형제 또한 가문을 빛낸 인물들입니다.

윤집(1606~1637)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의해 처형된 3학사(三學士) 중 한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현감 윤형갑이며, 형은 남양부사를 지낸 윤계입니다.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했을 때 교리로 재직하며 오달제·홍익한 등과 함께 청나라 사신을 죽이자는 강경론을 펼쳤으며, 주화론을 주장하던 최명길과 이민구 등을 탄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인조가 삼전도에서 항복하며 청나라와 화의가 성립되었고, 청은 척화론자들의 처단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윤집은 스스로 척화론자로서 나서 청나라에 끌려갔으며, 1637년 4월 심양에서 고문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키다 오달제와 함께 처형당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의 사상가 윤휴와 독립운동가들

윤휴(1617~1680)는 조선 숙종 초반 정치의 중심 인물이었으며, 남인의 지도자였던 허적과 서인의 대표적 학자 송시열과 대립하였습니다. 윤휴는 주자의 학설을 반박하며 독자적인 학설을 전개하였고, 『중용주설』을 저술하여 주자의 『중용장구』에 정면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태도와 정치적 입장으로 인해 송시열 등 서인들에게 사문난적으로 배척당하였습니다. 현종 때 벌어진 기해예송(1659년)과 갑인예송(1674년)에서도 서인과 남인의 대표 주자로 맞섰으며, 결국 숙종 대에 허견 등의 사건에 연루되어 사사(賜死)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광해군 시기 북인의 핵심 인물이었던 윤효전입니다.

독립운동가 윤재영(1888~1922)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일진회의 횡포에 맞서 싸웠습니다. 일진회의 행패를 참지 못하고 그들을 구타한 후 고향 영사정으로 피신하였으나 김포경찰서에 체포되어 구류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후 3.1운동이 확산되자, 경신중학교 재학 중이던 고향 사람 김정국과 함께 윤주섭 등 50여 명을 모아 3월 30일 고촌읍 신곡리 당산에서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 외에도 독립운동가 윤태영, 윤병소, 윤주섭, 윤재옥 등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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