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허씨 항렬표 시조 족보
김해 허씨 항렬표 시조 족보 조회
김해 허씨 시조 항렬표 족보 조회하기 ▶
허염을 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김해시의 세거 성씨입니다.
김해 허씨는 김해를 본관으로 하는 토성입니다. 가락국 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의 35세손인 허염을 시조로 하여 가계를 이어왔으며, 허염의 5세손인 허유전이 정승을 역임하는 등 고려 후기에 가문이 번성하였습니다.
1425년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와 세종실록지리지에서는 김해도호부의 대표적인 성씨로 김씨, 허씨, 배씨, 손씨, 송씨, 유씨 등 6개의 성씨가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이들 성씨는 김해 지역을 대표하는 성씨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해 허씨는 형성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분화하였습니다. 이는 토성 내에서 사족과 이족으로 나뉘거나, 다양한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벼슬을 하며 새로운 지역에 정착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 가문은 김해를 떠나 인근 지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 편찬된 시기에는 창원, 울산, 기장 지역에 김해 허씨가 세거한 것으로 나타나며, 여지도서 시기에는 경상도 진주와 하동, 강원도 고성, 평안도 창성 지역에서도 김해 허씨가 세거한 사실이 확인됩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동이 이루어져 김천, 고령, 성주, 충청도 진천, 경기도 용인 지역 등에도 김해 허씨가 분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해 허씨의 분파는 가락군파 등 7개 지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허염은 가락국 수로왕의 비인 허황후의 35세손으로 전해집니다. 김해허씨족보의 세계도에 따르면, 허염 이후 허군언, 허자, 허송죽, 허연, 허징 등으로 가계가 이어졌습니다.
허자의 큰아들 허송죽의 후손은 허각보, 허대현, 허응린, 허추충으로 이어졌으며, 허자의 둘째 아들 허연의 후손으로는 허인전, 허소구, 허천기, 허유전 등이 있습니다. 특히 허유전은 정승을 지냈으며, 그의 후손들 중에는 벼슬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다만, 씨족원류에서는 허유전의 가계를 다르게 기록하고 있어, 족보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조선 후기 족보 편찬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해 허씨는 지속적인 분화를 거치면서 7개의 지파를 형성하였습니다. 주요 지파로는 가락군 인전파, 호은공 기파, 중승공 린파, 전직공 인부파, 증성군 귀년파, 판서공 언룡파, 상서공 상파 등이 있습니다.
한편, 김해 향안에는 1595년 선조 28년에 입록한 허경윤을 비롯하여, 김해 허씨 출신 인물 37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허경윤은 판서공파 중시조인 허언룡의 증손자로, 그의 후손들 중 일부는 김해에 남았으며, 일부는 선산, 밀양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904년 경상남도 김해군 가호안에 따르면, 김해군에는 총 4,789호의 가구가 있으며, 이 중 허씨 가구주는 132호였습니다. 이들은 김해군 13개 면 중 11개 면 43개 리에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활천면 어방리와 마마리, 청석리, 생림면 신곡동, 하북면 소업동 등이었습니다.
1929년에 편찬된 김해읍지에서는 김해 허씨가 김해면 남역리와 장유면 덕정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집성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934년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조선의 성에서는 김해군에 2만 2,983가구가 있으며, 108개의 성씨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중 김해 허씨는 김해읍 남역리에 19호 규모의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2000년 통계청의 성씨 본관별 가구 및 인구 통계에 따르면, 당시 김해시 인구는 9만 8,985가구, 33만 829명이었으며, 김해 허씨는 966가구, 3,124명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성씨 분포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15년 인구 주택 총조사에서는 김해시 인구가 51만 2,517명으로 증가하였으며, 김해 허씨는 4,30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00년 통계보다 1,0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지만, 성씨 분포 순위는 29위로 내려갔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김해 허씨는 김해시 안동, 수가동, 한림면 신천리 망천마을 등 세 곳에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